회원 수 120만 명 칸투칸 자사몰, 네이버, 카카오 페이 및 토스 결제 서비스 도입.

칸투칸 온라인 쇼핑몰 연 방문자 수 6,700만 명. PC, 모바일 순 하루 평균 14만 명. 패션 브랜드의 온라인 시장 생존전략 모범사례.

유명한 패션 브랜드들 중 자사 온라인몰 판매량이 높은 곳은 거의 없다.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 중심이며 온라인 판매는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 입점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 이런 가운데 ‘칸투칸’은 자사몰 자체 판매 비중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해 패션 브랜드의 자사몰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여기에 결재시스템을 확장하며 날로 다양해지는 고객층의 편의성를 높였다. 네이버 페이 및 카카오페이, 토스와 연동하여 결재 가능해진 것.

칸투칸은 지난 2005년, 고가 제품이 주류이던 아웃도어 시장에 등장했다. 곧 시장의 거품이 꺼지며 아웃도어 불황이 찾아왔고 경제 침체로 인해 고객들의 소비성향이 합리적으로 바뀌었다. 그전부터 칸투칸은 자체 제품 개발 및 유통 시스템, 직원모델을 통한 원가절감 등으로 가격에 비해 높은 성능, 즉 가성비를 내세웠고 이는 시대 흐름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

동시에 영리한 마케팅을 펼쳤다. ‘B급 감성’ 및 ‘SNS 소통’에 주력하며 페이스북 페이지 100만 구독자를 달성했고 자사 몰 내 상품페이지에 공을 들였다. 자체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사진의 퀄리티를 높였고 직원모델을 통해 수시로 카탈로그를 촬영했다.

나아가 자사몰을 ‘볼거리’로 채웠다. 재미난 실험이나 콘셉트 등으로 상품페이지를 하나의 콘텐츠처럼 만들었다. 별도 페이지들에 매거진이나 웹툰, 기획물 등을 게재하며 커뮤니티성을 강화했다. 오프라인 매장 역시 직영으로만 관리한다.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에 중점을 두고, 왜 가격이 낮아질 수 있는지, 어떻게 제품 품질을 높였는지, 상품페이지를 통해 꼼꼼히 설명했다. 현재 칸투칸 상품페이지의 정체성으로 자리 잡은 ‘원가공개’ 탭에서 특히 이런 철학이 잘 드러난다.

현재 칸투칸은 스포츠, 골프, 비즈니스, 여성복, 스트릿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 라인업을 갖춘 종합 패션기업으로 성장했다. 나아가 먹거리 및 생활용품 시장까지 진출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칸투칸 철학을 실현 중이다.

간혹, 지금 뭘하고 있는지를 모아서 나중에 펼쳐보면 이들이 뭘 할 수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단초가 되기도 합니다. ATL(X), 물 밑에 있고자 하는 것은 끝끝내 우리의 원칙이자 철학이지만, 역설적으로 이 과정에서 확보된 우리의 역량과 기록들은 우리를 물 위로 끌어 올릴 것입니다. 대항군, 병맛, 합리주의, 공리주의, 통섭, 진정성, 투명성, 헌신. 각기 다른 표현들이지만 솔직한 언어로 배너의 카피를 작성하고, 그 과정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치부 또한 거리낌 없이 노출하며. 미래에 투자하고, 헌신하는 것만이 지난 시간동안 한결같이 지켜왔던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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