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투칸은 수요와 공급량을 조절하기 위해 출시 전 사전판매 비중이 20% 까지 높아졌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판매량의 20%에 달하는 판매 집중 아이템이 현재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달간의 예약 상품이다. 칸투칸이 높은 사전 판매 비중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한 이유는 다음의 이유라고 밝혔다.
첫째, 외부 유통이 없기 때문이다. 칸투칸은 15년말 온오프라인의 모든 외부 유통망을 철수하고 온라인 마켓과 전국 18개의 직영매장만 운영중이다.
둘째, 100% 자사기획을 통해 독점력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셋째, 칸투칸만의 독자적인 컨텐츠로 로열티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3040 남심을 자극하는 컨텐츠는 상당수의 매니아층이 형성되어 고정 수요를 일으키고 있다.
넷째, 상위 판매 100개 상품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이 중 20% 이상을 사전 판매하여 시즌 회전율을 80% 까지 높여나가고 있다. 최적의 발주량과 발주시점을 찾기위해 IBM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다섯째, 스탠더드한 제품 품질력과 자체 컨텐츠 확보를 위해 장기간의 투자를 아끼지 않은 점을 들 수 있다. 칸투칸은 13년부터 MD 조직과 디자인 연구소를 신설하여 품질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15년부터 서울과 부산에 전문 촬영 스튜디오를 설립하여 사진은 물론 영상에도 실험적인 시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칸투칸의 위와 같은 시도는 기초 실력을 쌓기 위한 일련의 작업들이며, 이는 18년도까지 어느정도 확보되었다고 판단하고 2019년부터 본격적인 브랜딩에 나설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