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계열사. 먹거리파는 패션기업?!

 

단순한 문어발식 확장이 아니다. 수평적 조직문화 속에서 사내 벤처를 장려했고,
이런 과정을 통해 정말 계열사 하나가 만들어졌다.
패션기업 칸투칸에서 운영중인 식품유통브랜드 ‘먹고합시다’가 그 사례다.

 

수평조직문화

아웃도어 시장 불황을 브랜드 다양화를 통해 헤쳐나온 ‘칸투칸’은 수평조직문화가 자리잡은 기업이다.
대표부터 인턴사원까지 ‘슬랙’을 통해 격식없이 의사소통하고 참여에 제약없는 회의가 이루어진다.
이 과정에서 시도는 장려되고 시행착오는 격려받는다. 끊임없는 혁신을 위해 의견제시가 쉬워야 한다는 이유로
직급을 폐지하고 ‘ㅇㅇ님’으로 모든 호칭을 통일했다.

현재, 론칭 6개월만에 11배 매출성장을 이룬 식품유통기업 ‘먹고합시다’도 그런 과정을 통해 탄생했다.
칸투칸의 오랜 온라인 경험과 마케팅 노하우를 고스란히 이어받아
독자적 전개 유통플랫폼을 구축하며 빠르고 안정적으로 성장한 것.
여기에 직원들의 창의성이 자유롭게 더해지니 고객 신뢰를 쌓아
장기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브랜드 경쟁력까지 갖춰졌다.

 

혁신의 첫 걸음

직원이 직접 먹어보고 판매한다는 컨셉으로 시식평을 수시로 게재한다.
직원들은 나아가 직접 하이브리드 레시피에 참여하고 음식을 매개로 한 다양한 콘텐츠도 제작한다.
꼼꼼하고 깐깐하게 먹거리를 고르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정보까지 제공하니
고객만족 후기가 전체의 90%에 달할정도로 반응이 좋다.

이에 그치지 않고 먹고합시다는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전국 각지 소상공인들에게
소비자와의 연결통로가 되어 안정적 판로를 제공한다는 대의를 내세운다.
칸투칸이 다져놓은 유통망을 활용한 중간 마진 최소화, 판매 수수료 최소화 등
꿈을 실현해나갈 경쟁력은 충분하다. 사내문화 뿐아니라 기업과 입점업체 사이에도
상하관계를 없애고 수평적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다.

누구나 혁신을 외치는 시대지만 강압적으로 경직된 조직문화 속에서
혁신은 구호에 그치고 말 공산이 높다. 칸투칸의 먹고합시다 사례에서 보듯,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조직문화 구축이 혁신의 첫 걸음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먹고합시다 쇼핑몰 http://www.joyofeaters.com/shop/mall/

간혹, 지금 뭘하고 있는지를 모아서 나중에 펼쳐보면 이들이 뭘 할 수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단초가 되기도 합니다. ATL(X), 물 밑에 있고자 하는 것은 끝끝내 우리의 원칙이자 철학이지만, 역설적으로 이 과정에서 확보된 우리의 역량과 기록들은 우리를 물 위로 끌어 올릴 것입니다. 대항군, 병맛, 합리주의, 공리주의, 통섭, 진정성, 투명성, 헌신. 각기 다른 표현들이지만 솔직한 언어로 배너의 카피를 작성하고, 그 과정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치부 또한 거리낌 없이 노출하며. 미래에 투자하고, 헌신하는 것만이 지난 시간동안 한결같이 지켜왔던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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