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600억 칸투칸, 누가 만들었나?

 

알만 한 사람들은 다 아는 브랜드

아웃도어 브랜드로 시작해 지금은 의류, 식품, 생필품, 코스메틱을 아우르는
종합 유통 브랜드로 자리 잡은 칸투칸. 칸투칸은 합리주의, 가성비, 고품질이라는
예상 가능한 강점 외에도 색다른 시도들로 업계와 소비자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수요, 공급의 시장 논리에 더해 칸투칸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철학을 앞세운다.
한 제품을 설명하기 위해 여러 관점에서의 제품 상세페이지를 콘텐츠로 제작하는 ‘칸텐츠(Kantents)’,
생산원가와 순 마진, 누적판매금액을 가감 없이 공개하는 ’원가공개정책‘,
제품의 스토리텔링을 돕는 참신한 네이밍과 다양한 문화 협업까지.

 

직원 모델

그중에서도 업계 내외로 가장 칸투칸의 철학을 제대로 드러낸다고 평가 받는 시도는 바로
’직원 모델‘이다. 신생 내셔널 브랜드가 기존 시장에 진입하는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진부한 방법 중 하나는 유명인 모델을 앞세우는 ‘스타 마케팅’이다.
아무리 튼튼한 내실이라도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한다면 사장되기 때문인데,
칸투칸은 무모하게도 실제 직원들을 제품의 모델로 세웠다.

근속연수 10년 차, 칸투칸의 1세대 직원 모델인 김종식 이사는
“실패 위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도전했습니다.직원 모델은 전문 모델보다 현실적이고 친근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브랜드의 철학인 ‘진정성’ 있는 착용 사진과 제품 설명이 가능했습니다.”
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물론 다른 의류 브랜드도 비슷한 시도를 한 적이 있다. 과거 국내의 한 의류 브랜드는
친근하고 사실적인 이미지를 위해 배우 고창석을 모델로 선정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칸투칸의 직원 모델이 유독 주목을 받는 이유

김종식 이사와 마찬가지로 근속연수 10년, 칸투칸의 1세대 직원 모델인 정의헌 마케팅 총괄 본부장은 “
우리는 화젯거리나 이벤트로 직원 모델을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직원과 기업이 서로의 철학을 공유하는 것, 직원이 직접 사용해본 소감으로 제품을 설명하는 진정성,
그러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것. 10년의 기업 역사를 거치며,
직원 모델은 이제 칸투칸의 철학과 동의어나 다름없습니다.” 라고 그 차이점을 강조했다.

지금도 칸투칸의 쇼핑몰에서는 전문 모델보다 직원 모델의 사진을 더 많이 확인할 수 있다.
고객 후기보다도 직원들의 후기가 먼저 제시된다.
연매출 600억(2017년 기준)을 달성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칸투칸.
신입으로 입사했던 1세대 직원 모델들은 이사, 마케팅 본부장으로 재임하며 기업과 함께 성장해왔다.
김종식 이사는 “칸투칸의 성장 비결에는 고객과 직원이라는 두 축이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직원 모델은 오늘의 칸투칸을 있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칸투칸의 직원 모델들은 칸투칸 쇼핑몰http://www.kantukan.co.kr/shop/mall/ 에서확인 가능하다.

간혹, 지금 뭘하고 있는지를 모아서 나중에 펼쳐보면 이들이 뭘 할 수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단초가 되기도 합니다. ATL(X), 물 밑에 있고자 하는 것은 끝끝내 우리의 원칙이자 철학이지만, 역설적으로 이 과정에서 확보된 우리의 역량과 기록들은 우리를 물 위로 끌어 올릴 것입니다. 대항군, 병맛, 합리주의, 공리주의, 통섭, 진정성, 투명성, 헌신. 각기 다른 표현들이지만 솔직한 언어로 배너의 카피를 작성하고, 그 과정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치부 또한 거리낌 없이 노출하며. 미래에 투자하고, 헌신하는 것만이 지난 시간동안 한결같이 지켜왔던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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