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투칸, IBM과 협업하여 경영자 없는 기업을 실험하다

칸투칸은 아웃도어로 시작한 브랜드다.

고가의 거품이 형성된 아웃도어 시장에 혜성같이 등장해 ‘가성비’ 라는 광풍을 몰아쳤다.
흔한 백화점 매장 입점도 하지 않았다.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유통만으로 고객들에게 어필했다.
그리고 그렇게 쌓은 노하우를 통해 비즈니스웨어, 골프웨어, 여성 소호몰 등으로 차근차근 영역을 확장했다.
이제는 아예 패션업을 넘어 치약, 화장품 등까지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취급하는 브랜드로 성공적으로 거듭났다.

마치 일본의 무인양품 같이 말이다. 처음 비즈니스를 시작한 것은 2005년이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생소한, 그러나 모험적인 시도를 해서 성공시켜왔다.
전문 모델이나 연예인을 통한 마케팅을 전혀 하지 않았다.
실제 칸투칸에 재직중인 직원들을 모델로 기용했다.
아웃도어 브랜드로 시작했기에 품질 테스트도 직원들이 직접 했다.
자사 제품을 입고 냉동창고에 들어가 버티기도 했고,
자사 등산화와 아웃도어 용품으로 무장한 채 지게에 커피통을 짊어지고 지리산 등을 오르기도 했다.

거기에 원가를 과감하게 공개하는 파격적인 마케팅과,
고객들과의 소통을 통해 한 제품의 다음 버전은 반드시 개선해서 출시하는 차별화된 품질 경영을 추구했다.
이런 진정성에 고객들도 열광했다. 매니아층도 생겼다.
현재는 100만 회원 및 연간 매출 600억원의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런 칸투칸은 최근 그동안 축적한 방대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피디한 의사 결정을 위해, 경영 계획 전문 솔루션 ‘IBM Planning Analytics’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패션 의류 업계에서는 매 시즌마다
상품의 생산과 마케팅, 필요 유입, 예상 전환율 등을 철저히 ‘감각’에 의존하여 예측해 왔다.
결과물의 성공 여부가 감각에 달려 있기 때문에 패션지의 경우
뛰어난 감각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에디터의 권한이 막강했다.
몸값이 천정부지인 건 말할것도 없었다.
그러나 결점이 없을 수 없는 인간의 감각에 의존하는 것은 일정부분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었다.
칸투칸은 이제 IBM 도입을 통해 보다 더 정교한 과거 데이터 분석, 미래 시뮬레이션,
상품 기획 및 매출 증대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10년이 넘는 기간 온라인 유통망 운영을 통한 정보가 꾸준히 쌓여있다.

칸투칸의 김태영 마케터는 “IBM을 적극적으로 활용,
연간 자금 흐름 등의 큰 맥락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업무에 굉장히 용이하다” 라고 말했다.
보다 발달된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해짐과 동시에
미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예측도 기대해 볼만 한 부분이다.
칸투칸의 다음 시즌이 기대다 되는 이유이다.

IBM 을 활용한 한층 진보한 칸투칸의 모습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칸투칸 바로가기>>>

간혹, 지금 뭘하고 있는지를 모아서 나중에 펼쳐보면 이들이 뭘 할 수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단초가 되기도 합니다. ATL(X), 물 밑에 있고자 하는 것은 끝끝내 우리의 원칙이자 철학이지만, 역설적으로 이 과정에서 확보된 우리의 역량과 기록들은 우리를 물 위로 끌어 올릴 것입니다. 대항군, 병맛, 합리주의, 공리주의, 통섭, 진정성, 투명성, 헌신. 각기 다른 표현들이지만 솔직한 언어로 배너의 카피를 작성하고, 그 과정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치부 또한 거리낌 없이 노출하며. 미래에 투자하고, 헌신하는 것만이 지난 시간동안 한결같이 지켜왔던 사명입니다.

More Stories
Metallic Wa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