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여름을 사는 사람들. 칸투칸 디자이너를 만나다

 

겨울에 여름을 사는 사람들. 칸투칸 디자이너를 만나다

‘진정한 패셔니스타는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겨울의 추위와 여름의 더위도 패션의 열정을 꺾을 수 없다는 의미로도 읽을 수 있겠다.
그리고 지금, 이르게 찾아온 겨울의 초입에서 벌써 내년 봄,여름을 살아내는 사람들이 있다.
여름보다 뜨거운 겨울을 나는 사람들.
칸투칸의 패션 디자이너를 만나 19SS 시즌 제품에 대한 계획을 들어보았다.
Z208, 판지오, 디베이스, 8언더파, 그리고 신발까지 총 5개 브랜드의 디자이너의 답변을 들어보자.

 

Z208 디자이너 문혜진 팀장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원단과 디자인을 캐치했다.
Z208은 여타 남성 브랜드와 달리 기존 칸투칸의 장점인 활동성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고객이 많다.
때문에 실험적인 디자인이나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갖추기보다는
정갈한 디자인과 편안하고 실용적인 소재, 세탁 등
관리의 용이함에 집중한 제품을 구상하고 있다.”

판지오 디자이너 진성회 팀장

“판지오 19SS는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하는 시기다.
최근 의류 소비 동향을 살펴보면 구매 횟수는 최소화하면서, 실용성과 합리성을 추구한다.
19SS 판지오는 스포츠 의류가 지녀야 할 기능성과 더불어 다양한 TPO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스테디셀러 제품 군은 핏과 내구성을 개선하면서 보다 다양한 컬러를 갖출 것이다.
물론, 가격은 여전히 합리적일 것이고.”

8언더파 디자이너 이병곤

“골프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코어 아이템의 가격 경쟁력에 있다.
골프 브랜드로서 특색과 소비자의 니즈,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 다채로운 프린트를 구성하고 있다.
코어 아이템 외의 제품들 중 다소 오래된 제품들은 19SS 시즌을 계기로 프레쉬한 반전을 보일 것이다.
전반적으로 무난하기보다는 다채로운 디자인이 접목되었지만,
고급스러우면서도 일상용으로도 활용 가능한 골프 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디베이스 디자이너 박재성“18SS 시즌에 높은 판매율을 보였던 제품들은 기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시즌 간 지속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판매율이 부진했던 제품 위주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상하고 있다.
18SS 시즌에 멜란지와 패턴을 많이 활용했다면,
19SS 시즌은 조금 더 핵심적이고 베이직한 디자인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축성 좋은 원단에, 시원한 메시 소재를 곳곳에 포인트 활용함으로써
기능성과 디자인을 강조할 것이다.
특히, 아웃도어에서는 최초로 사용되는 원단으로 실험적인 제품도 출시할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

FD 디자이너 신혜주

“19SS 신발은 카테고리별로 상품의 세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18SS 시즌에는 아쿠와이어 다이얼 버전만 진행했다면,
19SS 시즌에는 레이스, 삭스, 슬리퍼 버전 등으로 세분화하는 식이다.
이런 시도는 기존 고객 연령대 타깃을 더 포괄적이면서도 세밀하게 조준할 것이다.
기존 4050 타깃에서 2030까지 연령대를 넓히는 게 목표다.
또한 블랙/그레이가 대부분이었던 색상을 보다 다양한 컬러바레이션을 연구하여
팝한 컬러, 컬러별 원 포인트 등으로 다양하게 출시 할 계획이다.”

 

영하를 향해가는 기온에도 칸투칸 디자이너들의 머릿속은 온통 봄, 여름이었다.

19SS 시즌 칸투칸 제품의 특징은
1)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2) 소재와 기능성을 특화하며,
3) 보다 다채롭고 새로운 스타일을 접목하되, 4) 여전히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는 것으로
정리해볼 수 있겠다.
겨울의 추위와 여름의 더위도 패션의 열정을 꺾을 수 없는,
칸투칸 패션 디자이너들의 19SS 시즌을 기대해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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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지금 뭘하고 있는지를 모아서 나중에 펼쳐보면 이들이 뭘 할 수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단초가 되기도 합니다. ATL(X), 물 밑에 있고자 하는 것은 끝끝내 우리의 원칙이자 철학이지만, 역설적으로 이 과정에서 확보된 우리의 역량과 기록들은 우리를 물 위로 끌어 올릴 것입니다. 대항군, 병맛, 합리주의, 공리주의, 통섭, 진정성, 투명성, 헌신. 각기 다른 표현들이지만 솔직한 언어로 배너의 카피를 작성하고, 그 과정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치부 또한 거리낌 없이 노출하며. 미래에 투자하고, 헌신하는 것만이 지난 시간동안 한결같이 지켜왔던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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