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이 끗났다

고생 끗에 낙이 있나니

미래에는 과연 이 일이 어떻게 흘러갈까. 알수 없지만 아마 미래에 이 글을 다시 읽게 된다면, 나는 이 감명깊은 뉴스보다도 뉴스에 감명을 받은 나를 보며 재밌어 할 것이다. 그래 너 임마, 뭘 쪼개.
군대 시절에도 나는 일기를 끊임없이 썼다. 오히려 남는게 시간이기 때문에 더 집착적으로 거기에 매달렸던 것 같다. 당시엔 문예창작과에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사회와의 접점을 더 놓치고 싶지 않아서 미친놈처럼 일기를 쓰고 책을 읽었던 듯 하다. 여기서 말하는 미친놈처럼이란 말은 단순히 읽기와 쓰기의 양을 말하는 게 아니다. 사실 양으로 치면 군대에서 책을 읽어봐야 얼마나 읽고, 글을 쓰면 얼마나 썼겠는가. 내가 말하는 미친듯이란, 잠을 줄여가면서, 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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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지금 뭘하고 있는지를 모아서 나중에 펼쳐보면 이들이 뭘 할 수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단초가 되기도 합니다. ATL(X), 물 밑에 있고자 하는 것은 끝끝내 우리의 원칙이자 철학이지만, 역설적으로 이 과정에서 확보된 우리의 역량과 기록들은 우리를 물 위로 끌어 올릴 것입니다. 대항군, 병맛, 합리주의, 공리주의, 통섭, 진정성, 투명성, 헌신. 각기 다른 표현들이지만 솔직한 언어로 배너의 카피를 작성하고, 그 과정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치부 또한 거리낌 없이 노출하며. 미래에 투자하고, 헌신하는 것만이 지난 시간동안 한결같이 지켜왔던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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