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사업

결국 가격과 유통채널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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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거 정말 중요한 순간이야. 긴장해! 정신 놓지마! 힘 내!”

사람들은 말한다. 절체절명의 순간 앞에서. 아마 그들도 뭔가 힘을 얹어주고 싶었을게다. 물론, 남들의 말뿐이 아니다. 나 스스로도 그렇게 외친다. 정신 바짝 차리자. 이거 실수하면 안된다. 긴장하자 긴장해. 내면의 울림인지 타인의 조언인지도 모를 정도로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이와 같은 소리는 내 주위를 떠나지 않아 왔다.

결과는 반반이었다.

어떤 때는 긴장한 것이 도움이 되어 일을 잘 마무리 했다. 또 어떤 때는 너무 긴장한 탓에 일을 그르치기도 했다. 즉, 긴장하고 힘을 잔뜩 주는 것이 좋은 것이었는지, 아니면 그 반대였는지를 속단할 수 없다.

사람은 마음의 편안함을 본능적으로 추구한다. 그러니 긴장과 힘주기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큰 부담이다.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불안’의 주된 요인으로 규정한다. 이것은 끝내 욕구불만과 이상행동을 야기하기도 한다.

긴장을 했을 때 잘되고 안되고가 반반이었다면, 마음을 비우거나 긴장을 애써 풀고 무언가에 도전했을 때는 어떨까?

이것 또한 반반이었다. 어떤 때는 오히려 긴장하지 않아서, 힘을 주지 않아서 무언가 매끄러웠던 것 같다. 반대로, 너무 긴장을 하지 않아서 제대로 되지 않은 적이 있고 이내 후회가 몰려온 적도 있다. 스스로 많은 준비를 안했거나, 나의 일인데 남 일 하듯이 했다는 죄책감과 함께 말이다.

 

그러니, 어쩌면 긴장하지 않고 힘을 뺀다는 것은 ‘기술’과 다름 없다. 즉, 적재적소에 알맞은 타이밍에 그것을 구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간혹, 지금 뭘하고 있는지를 모아서 나중에 펼쳐보면 이들이 뭘 할 수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단초가 되기도 합니다. ATL(X), 물 밑에 있고자 하는 것은 끝끝내 우리의 원칙이자 철학이지만, 역설적으로 이 과정에서 확보된 우리의 역량과 기록들은 우리를 물 위로 끌어 올릴 것입니다. 대항군, 병맛, 합리주의, 공리주의, 통섭, 진정성, 투명성, 헌신. 각기 다른 표현들이지만 솔직한 언어로 배너의 카피를 작성하고, 그 과정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치부 또한 거리낌 없이 노출하며. 미래에 투자하고, 헌신하는 것만이 지난 시간동안 한결같이 지켜왔던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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